모트렉스-ICON.AI, '아마존 알렉사' AVN 개발 협력
'알렉사 오토' 탑재를 통한 모빌리티 강화 목적

[딜사이트 류석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아마존 알렉사(Alexa) 시스템통합(SI) 인증 업체인 아이콘에이아이(ICON.AI)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인포테인먼트(AVN) 제품 출시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모트렉스는 지난 19일 아마존 알렉사의 공식 SI기업 ICON,AI와 '알렉사 오토(Alexa Auto)'를 적용·개발을 위한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모트렉스의 핵심 기술력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아마존 알렉사 오토를 접목시킨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솔루션을 도입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오디오와 비디오, 네이게이션 제품에 알렉사 오토를 통합·적용 개발한다. 오는 7월 중 본 계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트렉스는 국내 완성차 업체 현대·기아차가 판매되는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제품을 공급·수출하는 기업이다. 최근 해외 고객사로부터 음성인식 솔루션의 탑재 요청을 받고 국내 최초의 아마존 알렉사 SI 기업인 ICON.AI와 전략적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 


ICON.A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마존 알렉사 관련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미 알렉사 써드파티(third party)용 소프트웨어를 인증 받은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아마존 알렉사의 SW·HW 통합 기술과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알렉사 써드파티용 SW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마존 알렉사는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이다. 올해 초 'CES 2020'에서 아마존은 알렉사를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당시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알렉사를 사용할수 있도록 했으며 BMW, 아우디, 포드 등 대형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시작했었다. 


모트렉스는 "알렉사가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출시에도 박차를 가해 운전자의 사용자경험(UX)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을 사로잡는 미래형 제품 보급으로 전 세계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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