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코스모화학, "재무구조 개선 위해 다각적 검토중"

[박지원 기자] 이산화티타늄 생산 전문업체 코스모화학(대표 성준경)은 31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코스모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누적으로 매출액 2130억7600만원, 영업손실 204억8000만원, 순손실 286억87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가 지속됐다. 아울러 지난 26일에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사에 자금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현재 매각 진행 중인 코스모신소재 외에도 온산공장의 유휴부지 등을 계속 정리하고 있다"며 "동사뿐만이 아니라 코스모그룹 자체적으로도 구조조정을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00억원의 운영자금의 경우 "차입금 상환, BW(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대금 등 일반적인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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