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자] 현대증권은 20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다음해 공정장비 부문과 물류장비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증대의 요인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지속 ▲초고속 온라인 물류장비 수요 급증 등을 꼽았다.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플렉서블 OLED용 전공정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추가투자가 규모 및 시기 측면에서 시장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동사가 물류, 후공정장비만 최소 2400억원의 수주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초고속 온라인 물류시장 확대로 연평균 800억원의 일반물류 수주규모가 내년에는 2600억원까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9%, 67% 증가한 5897억원, 849억원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동사의 고부가 중심 제품구성 변화와 고객다변화 전개가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기자 bakupar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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