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자] 현대증권은 7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강력한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8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이 증대하는 이유는 중국 패널업체로부터 신규수주가 증가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OLED 신규투자를 확대하기 때문이다. 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각각 98%, 363% 증가한 1380억원, 207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동사의 실적개선 가시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실적급증의 요인으로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연간 설비투자 70% 본격 집행 ▲4분기 중화권 패널업체 대규모 설비투자 ▲삼성 모바일의 전략변화로 인한 플렉서블 신규투자 등을 꼽았다.

아울러 대규모 순현금(3500억원)을 기반으로 한 M&A 추진 및 배당확대 등으로 향후 투자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지원 기자 bakupar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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