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서원인텍, 삼성 벤드 탈락 사실무근

[신송희 기자] 서원인텍(대표 김재윤)은 14일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 벤드 탈락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혀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당사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1만1750원에서 일주일세 8950원으로 23%가 급락했다. 이와 관련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서원인텍의 주요 공급처인 삼성전자와의 거래에 불확실성을 나타냈다.


서원인텍의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 공급 부문은 70~80% 비중을 차지한다. 당사에서 나오는 부품 전량이 삼성전자에 집중적으로 공급되는 것이다. 최근 급락과 관련,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은 서원인텍에 대해 외국인들이 3분기 실적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도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춤할 경우 당사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회사측은 최근 발표된 갤럭시 노트4의 경우 당사에 전폭적인 매출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S 시리즈는 출하량 자체가 많았다”며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만큼의 출하량이 나가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원인텍의 실적은 4분기가 비수기다. 성수기는 2분기에서 3분기 넘어가는 시점에 정점을 찍지만 회사측은 올 하반기에 삼성과 관련한 영업환경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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