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재무 안정성+주택경기 회복으로 실적 호조 기대 '매수'[교보證]

[배요한 기자] 교보증권은 18일 재무 안정성과 주택경기 회복으로 인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주목해 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상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70억원과 4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 31.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2.5% 상승한 21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작년말 대주주인 대림산업과 채권단의 1000억원 규모 출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이 2012년말 1365%에서 414%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상반기 기준 차입금 및 사채는 2005억원, PF보증 6784억원으로 워크아웃 시점인 2009년 차입금 5220억원, PF보증 1.2조원과 비교해 볼 때 재무안정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성자산 1345억원 보유, PF 보증채무에 대해 채권단과 80% 감면 확정, PF보증 가운데 미착공 사업지는 약 17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PF 관련 추가 손실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지방 주택경기 회복으로 인해 작년 상반기 수주액 3504억원 대비 올해수주액은 4111억원으로 증가했고, PF 사업을 하지 않고 있어 사업 리스크가 줄었다” 밝혔다.


상반기 기존 자체사업장 재분양으로 100억원 이상의 영업외 손실이 발생했지만, 재분양 물량은 상반기의 40% 수준으로 알려져 추가손실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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