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올해 큰 폭 실적 개선 예상 + Valuation 재평가 [교보證]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3일 KMH에 대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지속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Valuation 재평가 기대가 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김동하 연구원은 KMH의 투자 포인트로 Valuation 재평가에 주목했다. 그는 “동사의 현재 주가는 14F P/E 10배 수준”이라며 “미디어 업종 14F P/E 20배, 유사기업군 14F P/E 평균 14배 등을 고려 시 상대적 Valuaion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번 자회사 팍스넷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중장기 성장 모델 안착 가능성이 일부 확인된 점도 Valuation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UHD 개화 시 주력 사업인 방송 송출 사업 성장 재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거 HD 개화 시기에도 송출 단가 상승을 통한 방송 송출 사업의 외형 성장을 경험한 적이 있다”며 “케이블 TV의 경우 올해부터 UHD 상용화가 예정돼 HD 대비 빠르게 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MH의 주력 사업은 방송 송출 및 채널사용(PP) 사업이다. 방송 송출 사업은 현재 61개 채널을 송출하고 있는 최대 사업자로 시장 점유율 44%에 달한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지난해에 인수한 아시아경제와 팍스넷이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방송 송출 사업 18%, 채널사용 사업 20%, 아시아경제 34%, 팍스넷 27%, 기타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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