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국내 1위 ‘저평가’ 매력[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에 대해 15일 “뛰어난 기술력과 우량한 재무상태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테고사이언스는 칼로덤, 홀로덤, 네오덤 기반 한국 세포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세포 배양 기술, 배양 피부 동결 기술, 배양조직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타가 동종 세포치료제 칼로덤을 대상으로 심부 2도 화상 및 당뇨병성 족부 궤양 적응증의 한국 허가를 취득했으며, 한국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동종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향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미용과 성형 시장 진출 계획도 있다.


이승호 연구원은 “인공 배양 피부 및 각막 모델 네오덤의 상용화와 더불어 자극성, 표피 투과성, 염증 유발성, 탄력성, 미백 효과 측정 등 동물 시험 대체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다국적 제약회사와 비교할 때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실적개선을 이끌 호재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고사이언스는 내년에 칼로덤 대상 찰과상, 구강 상처, 구강 암세포 제거 후 조직 복원 등의 적응증 확대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 스프레이형 자가 세포치료제 TPX103(Rosmir®) 한국 허가 신청에 이어 2016년 한국 허가가 기대된다. 2015년 자가 유래 섬유아세포 세포치료제 TPX105 임상 1/2상 진행에 이은 2016년 한국 허가 신청 계획도 있다. 눈 밑 주름 개선 치료제 상용화 추진도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화상 및 궤양 등 상처 치유에서 근골격 줄기세포 치료제의 포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동남아,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87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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