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성장…내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할 것”[신영]

[김진욱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이마트에 대해 “긍정적인 포인트에 주목하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조1705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1705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추석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해 3분기 이마트 기존점의 매출 역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에서 이마트몰과 이마트트레이더스에 주목했다. 이마트몰은 하반기에도 3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 적자 폭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트레이더스 역시 20% 이상 정장하며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10%, 영업이익의 7%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신 연구원은 전망했다.


신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법인 최대 점포인 차오바오점이 3분기 철수해 처분손실이 일시 반영될 예정이다. “조선호텔 면세점 사업도 신세계DF로 양도한다면 영업이익이 5% 이상 회복돼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기대할 이슈”라고 그는 말했다.


이마트의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신 연구원은 “연결 종속회사와 온라인몰의 영업적자가 지속 감소해 내년부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외형 성장과 이익률 개선을 모두 가능케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