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성장성 확보 기대 [한양證]

[배요한 기자] 한양증권은 15일 플랜티넷에 대해 유해콘텐츠차단 서비스 사업의 실적 회복과 영상서비스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플랜티넷은 2001년 12월 유선 유해콘텐츠차단 서비스를 출시하고 2002년 통신사 3사에 보급을 확대했다.


최서연 연구원은 “유선 유해콘텐츠차단 서비스는 인터넷 유해콘텐츠를 별도 SW없이 네트워크 상에서 직접 차단하는 부가서비스로 2000년대 중반 이후 보급 정체기를 맞이하면서 동사 실적도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통신사들의 텔레마케팅 강화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2006년부터 매장내 배경음악과 영상서비스 등의 통합미디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동사 통합미디어 서비스 매출 비중의 대부분은 GS25, LG전자, 이마트 등 170여 브랜드 2만6000여개 매장에 배경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동사는 카페드롭탑에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영상서비스를 공급했으며 작년 말 유상증자에 참여한 카페베네에도 동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올해는 그 동안 저조한 매출을 보여왔던 유해콘텐츠 차단 서비스의 매출 성장과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통합미디어 서비스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올해 영상서비스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는 카페베네가 최근 사업 확장에 잇따라 실패하고, 부채비율이 높다는 점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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