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 진출로 제2의 도약할 것 [하나대투證]

[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쌍방울에 대해 중국 국내 대표 내의업체로 중국 시장 진출로 제2의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당사는 지난 2월 론칭한 중국 아동복 브랜드 ‘리틀탈리’를 통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최근 ‘리틀탈리’를 비롯해 전 품목의 백화점 진출을 위해 중국 대진그룹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대진그룹은 중국 내 백화점 8개와 호텔 7곳, 부동산 및 의류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그는 “온라인 및 홈쇼핑으로의 유통채널 다각화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중국 법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 이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65억원, 32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 및 ‘샤빌’과 ‘올쏘’ 등 란제리와 노인 전용 브랜드 강화를 통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쌍방울은 국내 내의전문업체로 대표브랜드인 트라이(Try)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트라이 58.1%(국내), 해외 24.6%, 마트 15.6% 및 기타 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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