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주 점유율 회복해 턴어라운드 예상 ‘매수’[하나證]
[김진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맥주 점유율이 회복돼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전년 기저와 ‘뉴하이트’ 리뉴얼, 지난해 4분기 공격적인 영업효과로 1분기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올해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연간 광고판촉비를 전년 수준으로 집행하더라도 맥주부문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소주에 대해서는 “저(低)도수 트렌드 영향이 지속(올해 1월 소주 도수 0.7도 인하)되면서 원가 개선이 기대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주 시장은 3~4% 물량 성장을 시현 중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이트진로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57.7% 증가한 1조9353억원, 1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심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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