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체크] 리더스코스메틱 “대표이사 반기문 총장과 서울대 외교학과 동문”
불스클럽

[정민정 기자] 리더스코스메틱의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대권 도전에 가속도를 내면서 국내 증권 시장에서는 ‘반기문 테마주’ 찾기에 불이 붙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대표이사와 반 총장이 동문이라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진구 리더스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85학번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외교학과(現 정치외교학과) 63학번인 반 총장 학교는 물론 전공까지 동문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 외교학과 동문으로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제 1회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축제(PIF)에서는 김 대표가 출연한 기금으로 학부생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 발족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반기문 테마주’로 거론되는 휘닉스소재와 휘닉스소재는 보광그룹 홍석규 회장이 반 총장과 서울대 외교학과 동문이다. 삼보판지도 류종욱 전 회장과의 서울대 문리과대학 선후배 관계가 부각되면서 테마주로 등극했다.
회사 관계자는 26일 “김 대표가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은 맞지만 반 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것은 루머다”며 “반 총장과 회사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리더스코스메틱(舊 산성피앤씨)는 골판지 제조와 인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던 기업이다. 지난 2011년 리더스코스메틱을 인수하고 올해 4월 골판지 사업을 분할하면서 사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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