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日카지노 해금법안…카지노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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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5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지난 2일 일본 중위원 내각위원회는 ‘카지노 해금법안’을 가결했다. 일본 형법은 도박을 금지하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복합리조트에서는 카지노 설립을 예외적으로 허용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자민당은 오는 14일 ‘카지노 해금법안’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6.32%(850원) 내린 1만2600원을 기록했다. GKL은 3.53%(750원) 하락한 2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원랜드는 0.14%(50원) 내린 3만6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이기운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카지노 운영 시 국내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파라다이스·GKL의 중국인 드랍액 부문이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인 비중이 높고, 복합리조트 완공을 앞둔 파라다이스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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