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 4분기 계절적 성수기…“실적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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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의류업체 엠케이트렌드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어 중국 NBA Kids 라이센스를 신규로 취득하면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7일 “엠케이트렌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654억,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면서도 “시장기대치에 미달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자체브랜드 가운데 TBJ가 할인판매, 재고평가손 증가로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 (영업적자 14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겨울은 의류업체들에게 성수기로 추울수록 단가가 높은 아우터 판매비중 늘어난다”며 “매출과 수익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9월 12일중국 NBA Kids라이센스 계약을 신규체결했다”며 “중국에서NBA Kids 사업을 새롭게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NBA Kids계약을 체결하면서 NBA(성인브랜드) 라이센스 재계약 Risk가 확연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핵심 성장동력인 중국사업은 NBA Kids의 신규계약으로 체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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