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피델리티, IPL 미용기기 ‘로완’ 인증 완료…“국내외 판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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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네오피델리티가 IPL(IntensePulsedLighT) 미용기기 ‘로완(Rowan)’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 로완은 국내와 유럽에서 IPL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피델리티가 개발한 피부미용기기 로완은 가시광선 영역의 빛 파장을 이용한 IPL로 주름, 여드름 치료, 제모 등의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올해 상반기 국내와 유럽에서 IPL 미용기기의 판매 인증이 완료됐다”며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내몽고, 북경 등 주요 7성에 방문판매 및 미용기기 전문매장 유통업체와 계약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인기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몰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또 네오피델리티는 일본과 홍콩에서도 주요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피부관리샵과 B2C 영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대리점 등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PL 기기 로완은 국내에서 11번가, Gmarket 등 국내 온라인유통업체와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프라인 부문은 유통 판매가 진행중인 피부관리샵 등의 업체에 지난 4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네오피델리티의 주력사업은 전기신호를 스피커용 음향으로 송출해주는 Amp용 반도체칩(IC)과 전기신호를 음향신호로 변환해 음향을 공기중으로 전파해주는 SPK다. 그러나 IC 판가 하락 및 시장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신사업에 뛰어 들었다. 네오피델리티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 미용기기는 기존 주력사업과는 달리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거래처 다변화 및 제품 믹스 확대를 통해 올해에는 적자폭 축소 및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상반기 네오피델리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감소한 221억원, 영업손실은 75.7% 줄어든 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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