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투자법 따라하기, 성장가치주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미국 투자 대가들이 성장주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의 지분을 늘리고 있다.

억만장자들의 지수라 불리는 ‘아이빌리어네어 인덱스(iBillionaire index)의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IT, 자유소비재 업종이 집중돼 있다. 아이빌리어네어 인덱스는 워런 버핏, 칼 아이칸, 존 폴슨 폴슨앤코 회장, 데이비드 아인혼 등 억만장자 10명의 투자 실적을 분기별로 산정해 발표한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25일 “해외 유명 구루들의 투자원칙을 살펴보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즉 증가율의 높고 낮음보다는 일관성과 지속성이 더 중요한 요소였다”고 분석했다.
또 “저성장 속에서도 올해와 내년 각각 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 IT와 헬스케어 업종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투자법을 한국시장에 적용해 최근 5년간 순이익이 해마다 성장하는 기업 중 밸류에이션을 겸비한 성장주를 선정해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스타일별 펀드를 운용한 제임스 오쇼너시의 경우, 성장주 내 밸류에이션 지표로 이익 변동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지표인 주가매출액비율(PSR)을 신뢰했다”며 “이를 고려해 성장주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관련종목은 유한양행, 아이에스동서, 한국단자, NICE평가정보, 나이스정보통신, 세이브존I&C, 대한약품, 코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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