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세계 최고 美 드론사와 제휴…100조 시장 진출”

[고종민 기자] 美 ARA, 에어로뷰 공동개발 K-호크 미국 연방항공청 인증진행

유테크가 글로벌 정찰 무인항공기 전문업체인 에어로뷰와 제휴, 드론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론 시장은 오는 2023년 100조원 대로 예상되고 있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퉈 뛰어들고 있다.

에어로뷰 이건희 대표이사는 “K-호크는 무인항공기 종주국인 미국에 역수출하는 것을 포함해 이미 터키,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도입의향을 밝히고 있다”며 “이번에 상장사인 유테크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공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에어로뷰는 미국의 정찰용 무인항공기 전문 방산업체인 아라(ARA)사로부터 공동개발 및 원천 기술이전을 받아 국산모델인 K-호크(Hawk)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준비 중인 드론 전문회사다.

유테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에어로뷰가 개발한 K-호크(Hawk)의 양산을 전담하게 되며 향후 지분투자, 판매 등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에어로뷰와 아라(ARA)가 공동 개발한 K-호크(Hwak)는 이미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인증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K-호크(Hwak)는 초경량 고강도 탄소섬유로 제작돼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으며, 어떠한 장소에 착륙해도 기체에 손상을 입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90분간 15Km의 작전반경 내 정찰임무를 마치고 자동회항 및 자동착륙 기능이 갖춰져 있으며 지도기반의 비행설정, 특정지점 및 물체지정 감시 비행 등 기존제품 대비 성능향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테크 유봉근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을 해온 탄소섬유가 K-호크의 동체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제휴를 통해 신규 성장사업으로 드론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드론을 비롯한 신소재 분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방산전문업체인 아라(ARA)사는 지난 2003년 나이트호크(Nighthawk)로 첫 선을 보인 후 10년간 개량되면서 미 국방부를 비롯해 세계각국에서 사용돼 온 세계적 명성의 정찰용 드론 회사다.

아라(ARA)는 나이트호크∏, 나아트호크Ⅲ를 거쳐 2013년 4세대 나이트호크Ⅳ를 내놓았다. 최근에는 국내 회사인 에어로뷰와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생산, 판매에 협력하면서 5세대 드론인 K-호크(Hwak)를 개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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