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 신소재 통한 성장 잠재력 보유 <키움證>

[이승도 기자] 키움증권은 의료 장비 업체 유앤아이에 대해 28일 “안정적인 기반 사업의 바탕위에 ‘K-MET’라는 신소재까지 개발, 향후 정형외과용 기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현 연구원은 “회사는 척추고정장치와 골절치료장치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한 상황에서 고수익의 척추통증치료용 미세침습의료기기 산업으로 성장여력이 높다”며 “향후 생분해용 마그네슘 합금소재 ‘K-MET’ 소재를 활용한 기기를 다양화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5년간 연평균 5.0%씩 성장해 올해 34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각 회사들의 차별성이 사라지면서, 앞으로는 혁신적 신소재를 갖는 회사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K-MET는 기존 생체분해성 폴리머보다 인장강도가 뛰어나고 분해의 속도, 형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임플란트로 적용하기에 좋다”며 “지난해 국내에서는 보험수가 적용이 결정되고, 향후 유럽 인증도 기대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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