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구리가격 반등 시 주가상승 모멘텀 ‘매수’[HMC투자證]

[신송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풍산에 대해 구리가격 약세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구리가격 반등 시 주가상승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의 이유는 LME 구리가격이 전분기대비 7% 하락해 메탈로스 및 저가법 재고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며 “수익성이 견조한 방산매출이 4분기에 집중돼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1244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리가격의 완만한 상승을 가정한 결과”라며 “구리가격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반등 후 조정을 받고 있으나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등을 고려 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5년간 P/B 저점부근까지 낮아져 있어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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