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엘팜텍, 신경병성통증치료제 해외 기술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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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지엘팜텍의 신경병성통증 치료제(GLA5PR) 해외 기술이전이 내년 중반께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일 “현재 해외 판매를 위한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라며 “임상 결과가 나오는 내년 2분기 이후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병성통증 치료제는 지엘팜텍이 개발하는 의약품 가운데 투입비용과 시장규모가 가장 큰 치료제다. 세계시장 규모는 5~6조원에 달한다.

지엘팜텍은 지난 7일 LG화학과 신경병성통증 치료제(GLA5PR)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계약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 생산 후 완제품 공급을 통해 계약 제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엘팜텍은 정액기술료 6억원, 임상 3상 시험 대가 8억800만원을 받았다. 또 향후 판매가 시작되면 정액기술료와는 별도로 10년이 되는 날까지 판매액의 3%의 경상기술료가 발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술이전 관련 매출액 14억원 중 25%는 올해, 나머지는 내년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외에도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 말부터는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엘팜텍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9억원으로 2016년 영업손실 25억원 대비 적자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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