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 스웨덴 부품회사 인수로 성장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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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두올이 스웨덴 부품회사인 보그스테나(Borgstena)를 인수하면서 이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8월28일 두올은 보그스테나의 지분 95%를 707억원에 인수했다. 보그스테나는 192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차량용 시트 직물 제조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950억원 수준이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7% 대다. 주요 고객사는 볼보(25%), 폭스바겐그룹(18%), 브리탁스(15%), 볼보트럭(5%) 등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2016년 2959억원이었던 두올의 매출액은 보그스테나 인수로 2017년과 2018년 각각 3400억원, 51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2017년과 2018년 각각 190억원, 33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익성이 좋은 보그스테나 인수로 연결 마진이 높아지고 노하우 공유와 원재료 공동구매 등으로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단일 고객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고 기존 고객인 볼보 등을 통해 로컬 OE로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그스테나 인수와 관련해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의 희석을 가정했을 때, 2018년 연결 기준 P/E 5~6배 수준”이라며 “헤드라이너 등 제품군 확장의 여지도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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