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해제 엘엠에스, 중화권 매출·제품 다변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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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엘엠에스의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전날 해제된 가운데 증권업계는 중화권 매출과 제품 다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엘엠에스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일부터 주권 매매거래 재개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거래정지 기간 중에도 중화권 패널 업체향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복합프리즘 시트의 중화권 매출 호조에 따라 계절적인 비수기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0.3%, 441.6% 증가한 422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대표이사 사임 이후 신규 대표이사 취임했고 내부 통제제도도 개선했다”며 “책임경영 강화와 대내외 기업신뢰도 제고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엠에스는 지난달 26일 경영진의 배임·횡령혐의로 인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공시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관련 매매거래 정지 안내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전 대표이사 외 2인이 서울중앙지검에 횡령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혐기소금액은 7억4543만원이고 재판 진행과정에서 최대 18억7504만원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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