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이익개선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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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오텍이 외형확대에서 이익개선 구간에 진입했다. 시장 내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무형자산손상차손 45억원,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48억원 등 총 93억원의 영업외 비용이 발생했다. 올해는 일회성 비용 요인 제거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3.1%, 32.4% 증가한 8029억원, 371억원을 제시했다. 추정 지배주주순이익은 89.4% 증가한 200억원으로 분석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 되고 있다”며 “지난해 실적성장을 견인한 에이컨은 1분기에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오텍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오텍캐리어에어컨은 채널확대와 인지도 상승을 시현하고 있고 오텍캐리어냉장도 편의점 수 증가 등 전방시장 성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 구조적 매출성장이 가능한 이상 이익개선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확인되는 대로 주가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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