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18일 주식시장에서는 나노스, 아이리버, 브이원텍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아이리버는 이날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엔터)와 SK텔레콤의 투자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스엠엔터와 SK텔레콤은 각각 콘텐츠 협력 강화를 위해 아이리버와 SM C&C지분을 상호 인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에스엠엔터는 아이리버를 대상으로 400억원, SK텔레콤은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브이원텍은 29.82%(6800원) 상승한 2만9600원을 기록했다. 브이원텍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브이원텍의 신규사업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현재 개발완료된 2차전지용 셀(Cell) 적층 검사장비는 향후 2차전지 생산공정의 핵심장비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나노스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9.60%(3300원) 오른 1만4450원으로 종료됐다.

이정희 기자 mango@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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