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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에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반등을 모색했지만 외국인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2070선을 하회했다. 또 미국 정부가 한국산 화학제품에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투심은 더욱 얼어붙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입국을 차단하겠다며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7개국에 대한 미국 입국 및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하는 내용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일대비 16.02(0.77%)포인트 내린 2067.5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홀로 302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6억원과 1192억원을 순매수했다.
음식료업(1.28%), 보험(0.57%), 비금속광물(0.56%)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3.78%), 운수창고(-1.92%), 기계(-1.39%) 등이 하락했다.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68(0.11%)포인트 내린 616.13로 종료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4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과 68억원을 순매도했다.
인터넷(0.74%), IT 부품(0.62%), 유통(0.54%) 등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류(-3.27%), 운송(-2.79%), 통신서비스(-1.30%) 등은 하락했다. KD건설과 이원컴포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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