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모션제어칩 국산화 수요 증가 기대
[정혜인 기자] 아진엑스텍이 모션제어칩 국산화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칩 연구개발 기업이다. 모션제어칩은 자동화 장비에 탑재돼 모터의 회전 수와 속도를 제어하는 자동화 공정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고객사는 SEMES, 주성엔지니어링, 하이비젼시스템, AP시스템 등 500여개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모션제어칩의 국산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진엑스텍의 모션제어칩은 외국 기업 제품 대비 가격과 고객 대응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방산업 설비투자 확대로 외형 성장 역시 기대된다”며 “기존 전방산업 뿐 아니라 2차전지 장비업체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전방 산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4.9%, 36.2% 증가한 353억원, 106억원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확대 수혜와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발생으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라며 “특히 칩의 개발 및 설계 후 생산의 대부분은 아웃소싱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어 기본 수익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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