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유상증자로 신용한도 부담 해소
Thumb_20180221_12871848.jpg


[배요한 기자] 키움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한 신용한도 부담 해소로 추가적인 시장점유율(MS)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전날 3자배정으로 3552억원의 전환상환우성주(RCPS)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10만7859원이며,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2019년2월22일)부터 1대1의 비율로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발행일로부터 3년째 되는 날 이후 매 1년이되는 날 상환권리가 발생한다. 배당률은 2020년까지 4.1%다.

메리츠투자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21일 “키움증권은 최근 코스닥 변동성 확대에도 MS가 과거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이는 신용한도에 따른 부담이 원인이었다고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와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 등으로 신용한도 부담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돼 추가적인 MS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의 시가총액 및 회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는 필요한 수순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RCPS 발행 및 지난해 전환사채의 전환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다”면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한다”고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