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실적 턴어라운드…영업익 22억
AI 기술 접목한 커머스 등 신규사업 매출 성장 견인


[딜사이트 류석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기존 사업의 매출 성장과 신규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분야가 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온라인 안경 커머스 등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하며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5월 AI 기술을 적용한 가상피팅 안경 쇼핑앱 ‘라운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커머스 분야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68.9% 성장하는 등 AI분야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AI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 인력 확보와 복수의 AI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라운즈’로 대표하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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