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DS단석, 941억 규모 바이오 디젤 제품 공급 外


[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송한석 기자]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은 콜마(KOLMAR GROUP AG)와 바이오디젤(FAME)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이며, DS단석은 계약기간 동안 콜마에 총 5만톤 수량을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6455만달러로 한화 약 941억원이다. FAME은 지방산 메틸 에스터로, 식물성 오일이나 동물성 지방을 통해 얻어지는 대체 디젤 연료다.


◆SK이노베이션 E&S-JB금융-이너젠, 국내 RE100 위한 PPA 활성화


SK이노베이션 E&S는 SK서린사옥에서 JB금융지주, 이너젠과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 및 민간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촉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PPA 전용 금융상품 출시 ▲PPA계약-대출 간 상호 연결 ▲PPA 홍보 및 컨설팅 등에 힘을 모으며 PPA 확대를 위한 민간주도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실질적 성과로,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SK이노베이션 E&S 및 이너젠의 자문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최초 민간 RE100 이행을 위한 PPA 전용 시설물 담보대출을 개발 및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발전사업자들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연결을 지원하고 PPA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JB금융그룹 계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동국제강그룹, 서울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후원


동국제강그룹이 서울시청 내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2025년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추진을 위한 후원 및 협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제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다.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프리미엄 건축자재 '럭스틸'(Luxteel)를 생산하는 동국제강그룹은 '건축' 관련 행사인 만큼 단순 금전 후원보다 '사람을 위한 건축'이란 주제에 맞춰 건축 소재로서 럭스틸의 가치를 전함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활용을 제안했다. 평소 프리미엄 건축자재로서 럭스틸의 활용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의 영향이다. 럭스틸을 활용해 제작할 메인 월은 4160㎡ 규모다. 높이는 16m, 폭은 90m다. 정형화된 건축을 상징하는 직사각형을 비틀어 표현한 곡선형 조형물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팀이 구역을 나눠 '서울'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메인 월 주변을 거닐며 서울을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효성티앤씨, 농촌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효성티앤씨는 14일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활발하게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효성티앤씨 구미사업장 인근의 농촌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regen) 되돌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젠 되돌림 캠페인'은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을 주제로 4년째 운영 중인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스타트업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자원순환형 에코 트럭을 활용한 ▲자원순환 교육 ▲리사이클 섬유 소개 ▲제품 체험 ▲친환경 가방 기념품 제공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ENP, '차이나플라스' 참가


코오롱ENP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전환·협력·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진행되며 40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미래 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코오롱ENP는 차이나플라스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iblity)을 테마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리사이클 소재 중심의 '에코(ECO)' 브랜드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폐어망·폐로프·에어백 등 해양 폐기물 및 산업잔재를 원료로 제작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또 코오롱ENP는 바이오 원료나 재생에너지 기반 소재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해 탄소감축 및 고객사의 지속가능경영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고부가 전략 제품도 출품한다. 코오롱ENP는 생체적합성과 정밀 가공성을 갖춘 ▲의료용 밸브(Medical Valve) ▲혈관 지혈용 클립(Hemoclip) ▲의료기기 고정용 지지판(Nest Board) 등 글로벌 메디컬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을 차이나플라스에서 공개한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 장애인 일자리 창출 MOU


롯데패키징솔루션즈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15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외계층 자립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양 사는 ESG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굿윌스토어에 실내화, 머그컵, 과도 등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 6000여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되어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 및 직업 훈련 등 자립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 순환을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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