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티웨이항공 이사진 합류 '촉각'
대명소노, 서 회장 포함 9명 추천...31일까지 기업결합승인 선결조건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제공=대명소노그룹)


[딜사이트 김민희 기자]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 이사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이달 3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승인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서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홀딩스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 거래종결일인 이달 31일 전까지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만 서 회장이 이날 주총에서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수 있다. 


이는 서 회장 뿐 아니라 대명소노 측이 선임한 후보 모두 해당된다. 대명소노는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대표를 티웨이항공 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총괄임원,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담당임원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김종득 OK금융 고문과 염용표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변호사, 김하연 서현회계법인 전무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만약 오는 31일까지 공정위의 기업결합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티웨이항공 측이 추천한 인물 9명이 이사회로 선임된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 측과 지난달 26일 티웨이홀딩스 주식 5234만3999주(발행주식 총수의 46.26%)를 2500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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