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자사의 고유계정으로 보유한 데이원컴퍼니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심사를 진행중인 포트폴리오가 총 5곳으로 늘면서 투자금 회수(엑시트)와 수익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데이원컴퍼니의 보통주를 취득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전신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의 VC부문 심사역이었던 박지웅 대표는 2012년 독립해 컴퍼니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를 설립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패스트트랙아시아의 교육사업부가 물적분할을 해 데이원컴퍼니로 탄생하는 과정에서 관련 지분을 취득했다. 지난해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크래프톤에게 220억원 규모의 신주 투자를 받았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주요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이엔셀'은 이미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의 교원창업 기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상 3상을 거쳐 식약처 승인을 받은 신약을 보유한 '온코닉테라퓨틱스', 지능형 로봇솔루션 회사 '클로봇',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 받은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현재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5개사의 사업영역은 모두 다르나 뚜렷한 사업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연내 코스닥에 입성할 경우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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