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최윤호 삼성SDI 사장 "46파이 양산 준비됐다"
전고체 전지 2027년, LFP 배터리 2026년 양산 목표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6일 15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제공=삼성SDI)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46파이 배터리 양산, 내년 초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6일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46파이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고객에 따라 양산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고체 전지와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는 각각 2027년, 2026년 양산할 것"이라고 밝혀 기존 계획을 고수했다.


삼성SDI의 경우 북미에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자동차 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이중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이 2025년 1분기 중 가동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AMPC)를 합작사와 배분하는 문제에 대해 최 사장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밀스러운 부분이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원칙대로 한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울산 생산 시설 투자와 관련해서도 최근 양극재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다른 공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배터리 2024' 삼성SDI 부스 전경.(사진=박민규 기자)

한편 46파이 배터리는 지름이 46mm인 원통형 배터리로, 높이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2020년 최초로 제시한 4680 배터리는 기존의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5배 크고, 출력은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
인터배터리 12건의 기사 전체보기
2024 27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