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 일본법인 대표 내정
사원에서 글로벌 법인 대표까지 도약…오웬 마호니 현 대표는 고문으로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9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 내정자. (제공=넥슨)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넥슨 일본법인(이하 넥슨)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넥슨은 신임 대표로 이 대표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20여년 동안 넥슨코리아에 몸담아왔다. 2014년 사업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로 일해왔다. 


이 내정자의 대표 재임 시절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넥슨코리아는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19%를 이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흥행작도 나왔다.


오웬 마호니 현 넥슨 대표는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호니 대표는 2010년 넥슨에 CFO(최고재무책임자)로 합류한 뒤 2014년부터 넥슨 대표로 일해왔다.


마호니 대표는 "이 내정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틀어 가장 유능하고 성공적인 리더 중 하나"라며 "다음 세대를 향한 넥슨의 성장을 위한 완벽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회사가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 성장을 위한 궤도에 오른 시점에 글로벌 대표 자리를 넘겨받게 됐다"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타이틀의 안정적 운영과 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2024년 3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 내정자를 대표로 공식 선임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후임을 맡을 넥슨코리아 대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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