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업고 3Q '활짝'
영업이익 1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366.7%↑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화장품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올 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미국 법인 잉글우드랩이 현지서 대량 수주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6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366.7%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9%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건 엔데믹 전환에 따라 국내외서 화장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특히 잉글우드랩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 3분기 매출 544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150.2% 증가한 것. 현지서 신생 인디브랜드가 급증하면서 관련 주문이 늘어난 데다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 대한 대량 수주를 확보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국내는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8%,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법인의 매출은 125억원으로 9.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해 전년(마이너스 18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3분기 국내법인은 색조 제품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6.3%포인트 늘었고, 미국법인은 기초 제품 비중이 16.4%포인트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기초 제품 매출 비중이 18.1%포인트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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