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덕에 수익성 증가
계열사 역대급 실적…지분법이익 발생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계열사 한국타이어의 실적 호조 덕에 수익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앤컴퍼니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28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752억원에서 770억원으로 2.4% 늘었다.
회사의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계열사 한국타이어가 3분기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지분법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6월 말 기준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의 지분 30.67%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매출 2조3401억원, 영업이익 396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도 "수익성 증가는 한국타이어의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지분법 이익이 회사의 영업이익으로 계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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