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송원산업 인수 추진 '철회'
"인수 검토했으나 더 이상 진행 않기로"
(제공=에쓰오일)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에쓰오일이 석유화학 업체 송원산업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14일 "당사는 송원산업의 지분 인수 예비후보자군에 선정돼 검토를 진행해왔으나, 송원산업에 대한 인수 절차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송원산업의 적격 인수후보 기업들은 에쓰오일을 비롯 산화방지제 분야 세계 3위 기업인 미국 SI그룹,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산업기계 제조사 심팩 등 5곳으로 알려졌었다. 


앞서 에쓰오일은 송원산업 인수전 참여 여부를 묻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송원산업의 지분 인수 예비후보자군에 선정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송원산업은 1965년 설립한 석유화학 기업으로 산화방지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산화방지제는 플라스틱 안정제로 플라스틱이 열, 냉기, 빛 같은 외부 환경에 노출돼 형태나 색이 변형되는 산화를 막아주는 첨가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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