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2Q도 하나투어 제쳤다…여행사 수익성 1등
효율적 비용 전략 주효…송출객 기준 코로나 이전 42% 회복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모두투어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억원, 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모두투어는 영업이익 기준 국내 여행사 1위 자리를 지켰다. 회사는 올 1분기에 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하나투어(56억원)보다 7억원 가량 더 많은 이익을 남겼는데, 2분기에도 하나투어(40억6600만원)를 소폭 앞섰다. 


모두투어가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었던 배경으론 효율적인 비용 운용 전략이 꼽히고 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며서 판매관리비(판관비) 증가폭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실제 올 2분기 기준 모두투어의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75.5%로 전년 동기(137.5%) 대비 62%포인트(p) 가량 낮아졌다. 


한편 모두투어는 올 2분기 기준 전체 송출객과 패키지 송출객이 각각 30만명, 18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 각각 42%, 50%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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