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호실적 달성…“배당 증가 가능성”
삼진제약.png


[정혜인 기자] 삼진제약이 3분기 주력 제품 매출 성장과 판관비 감소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삼진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6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주력 제품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5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수준인 77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항혈전제 플래리스, 치매치료제 뉴토인, 뇌기능개선제 뉴라세탐 등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고지혈증치료제 뉴스타틴-R이 38.9%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 외 소염진통제 시너젯, 세파계항생제 타이록신 등의 성장률 역시 높았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식욕촉진제 트레스탄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판관비가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주목해야 한다. 판관비율은 상반기 약 36%였는데, 3분기에는 33.6%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종합병원향 판관비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27일 “4분기 역시 3분기와 비슷한 상황을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603억원,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전망”고 분석했다.

이익증가로 인한 배당 매력까지 높아졌다. 하 연구원은 “연말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600원에서 올해 650~700원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0원’을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