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22분기 연속 순이익 1천억 초과 달성
2Q 영업익 2035억원, 순익 1615억원
메리츠증권 2분기 실적.(자료 제공=메리츠증권)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메리츠증권이 2018년 1분기 이후 올 2분기까지 22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넘겼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5억원, 1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와 1.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에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선제적인 한도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1666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부동산 시장 불황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은 메리츠증권의 강점인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 결정 초기 단계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위험요인을 재점검하고 보수적인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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