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취약·연체차주의 채무조정 활성화 등 금융재기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권의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종합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12층에 자리한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는 개별 저축은행 업무지원 및 지원제도 안내, 정부·공공기관 지원제도 안내, 종합 금융지원정보 홈페이지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79개 저축은행은 금융재기지원 상담반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상담 및 지원을 개시한다. 각 저축은행 금융재기지원 상담반은 자체 채무조정제도와 저축은행 취약차주 지원상품을 소개하고, 채무조정 실행 담당조직 연계한다. 또한 공적 채무조정제도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저축은행 업권은 지난 5월부터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목적으로 채무조정 상담 및 종합 금융지원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 설치를 추진해 왔다.
저축은행 업권은 중앙회와 함께 금융 이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서민과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하는 등 국민의 신뢰를 굳건히 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에서 저축은행 고객들에 대한 내실 있는 상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채무조정 활성화 및 서민금융 상품공급 확대에 힘써달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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