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 美SEC에 감사보고서 제출…나스닥 상장 임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리포트 및 감사 보고서 최종 제출
(출처=팬투)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류뱅크 운영사 한류홀딩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한류홀딩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와 S-1 리포트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캐피탈 마켓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사항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상장 주관사 이지스 캐피탈과 함께 기업가치 책정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모금액이 3500만달러(약 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류홀딩스는 자회사 한류뱅크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대형 증권사들이 참여를 희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다수 증권사가 공모 주관사(대행)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홀딩스는 이지스캐피탈을 비롯해 세토피아, 제이콥에셋, 에드뷰 등 국내외 기관들과 상장을 위한 로드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세토피아는 지난 2021년 한류뱅크와 한류홀딩스에 총 55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를 운영하고 있다. 팬투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고 2500만명의 글로벌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사용자들의 사용률이 약 85%에 이른다.


최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한류팬이 1억8000만명에 달해 10년 새 19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 글로벌 영향력의 증가 추세를 고려했을 때 팬투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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