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소기업 상생 이어간다
2013년부터 522개 협력사 총 49억 지원, 중소협력사 실질적 도움 이어가
홈&쇼핑 회사 전경(제공=홈&쇼핑)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홈앤쇼핑이 성과공유제를 통해 불경기 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단순 성과 공유 활동에서 벗어나 운영이 어려운 협력사의 손실 보전에 힘쓰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을 위해 총 6억 규모의 성과공유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분에 대해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의 최대 10~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2016년부터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게 초과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방송 판매 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성과공유제로 혜택을 본 협력사는 522개사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49억원에 달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불경기가 시작되면 유독 더욱 힘들어지는 곳이 중소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불경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보다 실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비롯해 상생펀드 운영, 상품대금 지급시기 단축 등 중소기업 협력사의 실질적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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