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DB손해보험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키오스크(단말기)를 활용한 보험금 무인청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DB손해보험은 지앤넷과 함께 보험금 청구 전용 키오스크를 개발해 강남 고객센터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DB손보 관계자는 "기존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대형 병원의 원내 키오스크나, 서비스 중계 업체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다"며 "의원급 진료를 받았거나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대 보험가입자는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키오스크를 통해 이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DB손보가 내놓은 보험금 무인청구 키오스크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기능이 탑재 됐다. 연계된 병원의 실손 보험금 청구시에는 진료비영수증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가 자동으로 확인된다. 보험가입자는 해당 병원으로부터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별도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연계 병원에서 진료받지 않았어도 키오스크를 이용해 일반적인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 고객들이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고객센터 내 보험금 청구 키오스크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고객센터 창구 업무의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범운영 후 점차 전국 고객센터로 확대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