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반도건설이 '아이티로'와 공동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인 아이티로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SDN 기반 공동주택 내 세대별 망 분리를 통한 보안시스템' 특허를 출원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기술은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각 세대의 독립망을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세대보안 지능형 게이트웨이, 세대보안 스위치를 이용한 세대 내 네트워크, 스마트 홈 장비 망분리로 해킹을 방지하는 등 보안시스템과 관련한 기술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6월 아이티로와 건축물 스마트 플랫폼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기술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공동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반도건설은 2015년부터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ESG경영 도입과 함께 그 범위를 확대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협력사와 함께 총 9건의 특허를 공동으로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 중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기술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신기술로 지정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상생협업과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공동으로 개발된 신기술은 '반도유보라'의 현장에 먼저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