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파리바게뜨가 '두번쫄깃 베이글'을 전국 매장에서 출시하며 베이글 대중화에 나섰다.

파리바게뜨가 한국형 베이글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올해 전국 3400여개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9월 직영점과 일부 가맹점을 통해 두번쫄깃 베이글을 선보였다. 당시 생산된 제품이 모두 조기 품절되고, 베이글 애호가 사이에서 일명 '베이글 성지'로 입소문이 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전국 매장에 출시되는 두번쫄깃 베이글은 기존 정통 베이글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추가한게 특징이다. 여기에 특허 받은 SPC그룹만의 토종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上味種)'을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베이글은 전문점이 꾸준히 생겨나면서 시장이 점차 성장해왔고 올해는 파리바게뜨를 통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중화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K-베이글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선릉아이타워점'을 베이글 특화 매장이자 연구소 역할인 '베이글 랩(LAB)'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 매장에선 기본 베이글 외에도 베이글 피자, 샌드위치 등 베이글을 활용한 이색적인 메뉴들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