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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과반 이상 지분 획득 추정
김가영 기자
2023.02.10 08:17:32
이준행 대표·DCG 그룹 지분 모두 인수 가능성 높아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 "고팍스 인수"트윗 올리기도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9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바이낸스가 고팍스에 자금을 수혈하면서 인수 역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3일 바이낸스는 산업회복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 IRI)을 통해 고팍스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당시 바이낸스는 "고파이 출금 불능 사태 해결을 위해 자금을 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투자'라는 용어를 선택한 만큼 단순 자금 지원이 아니라 고팍스의 지분과 맞교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팍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바이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3700억으로 평가받았던 고팍스의 기업가치가 올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데다, 유증을 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주당 가치가 희석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유증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9일 기준 스트리미의 등기부등본 상에도 발행주식 수는 늘지 않았다. 고팍스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고팍스 매각 논의가 늦어진 것은 다른 주주들이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반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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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IRI를 통해 고파이에서 출금이 막힌 약 600억원을 변제하는 동시에 최대주주인 이준행 대표와 2대 주주인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이하 DCG)의 지분을 획득했을 것으로 보인다. DCG의 지분 역시 바이낸스에 매각됐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최근 DCG가 FTX 사태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맞아 보유하고 있던 이더리움을 반값에 매도하는 등 급전 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대표와 DCG의 지분을 모두 사들였다면 바이낸스는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2021년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 감사보고서 기준 이준행 대표는 스트리미 지분 41.22%를, 2대 주주인 DCG는 13.9%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스트리미는 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기 때문에 이 대표와 DCG가 보유한 지분에는 어느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미 링 이보 바이낸스 최고사업책임자는 3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고팍스로부터 의미있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3일 바이낸스의 고팍스 투자 소식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가 산업 회복 기금을 통해 고팍스를 인수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한편, 바이낸스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식 발표가 늦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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