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장 본부장은 1991년 한전에 입사해 2000년 한국남동발전으로 둥지를 옮겨 20년 이상 재생에너지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신재생사업부장과 분당발전본부 계측제어부장, 신재생총괄실장, 그린뉴딜사업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양은 박 본부장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라고 밝혔다.

한양은 박 본부장 영입을 통해 현재 중점 추진 중인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구축을 위한 태양광단지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풍력발전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서 개발과 EPC(설계·구매·시공), 운영까지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이번 에너지본부 신설 과정에서 에너지부문을 Renewable에너지솔루션본부과 ECO에너지솔루션본부, 에너지인프라사업본부 등 3개 본부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사업뿐만 아니라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등 탄소중립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에너지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추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에너지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