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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자일리톨·몽쉘 등 제품 가격 인상
이수빈 기자
2023.01.27 10:19:33
원자재가·물류비 상승…"원가부담 감내할 수준 넘어서"
롯데제과 자일리톨 (제공=롯데제과)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롯데제과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자재 가격은 물론 물류비·가스 요금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결정이다.


롯데제과는 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과류 및 빙과류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20%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일리톨은 용기제품 중량을 기존 87g에서 100g으로 늘리는 동시에 가격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하고, 몽쉘의 경우도 192g에서 204g으로 중량을 키우고 3000원에서 3300원으로 가격을 조정한다. 아울러 ▲가나초콜릿과 목캔디는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마가렛트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린다.


빙과류 주요 제품 중에선 스크류, 죠스바가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월드콘, 찰떡아이스, 설레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되며 나뚜루 파인트 제품 10종도 기존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가격이 바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재료, 포장재 등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데다 인건비·물류비· 전기요금·가스 요금 등 제반 경비도 올라갔다"며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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