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작년 항공권 판매액 1조원 육박
해외 수요 및 파격 프로모션 덕에 1년 새 232% 증가…오사카 및 방콕 등 동남아∙일본 선호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인터파크가 엔데믹 시대에도 1조원에 달하는 항공권 판매액을 기록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부분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단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항공권 판매액(국내선·국제선)이 95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파크의 항공권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2년여간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항공권 가격 경쟁력 ▲편리하고 신속한 예약∙발권 서비스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도 판매를 촉진시키는 데 한몫 거들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 2년 여 동안 참아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작년 4분기부터 폭발하는 가운데 여행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엔데믹 시대에도 항공권 1위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항공권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같은 해 5월부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출∙귀국 항공사가 달라도 한 번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믹스 왕복항공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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